"우크라이나인 74%, 미국 지원 없어도 계속 전쟁"

"우크라이나인 74%, 미국 지원 없어도 계속 전쟁"

2025.03.15. 오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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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미국이 모든 지원을 철회해도 계속 러시아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5일부터 엿새간 우크라이나인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지원 없이도 싸워야 한다는 응답이 74%에 이르렀습니다.

반대하는 사람은 13%에 그쳤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59%로,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21%보다 세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종전이나 휴전을 위한 지나친 양보에도 비판적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위해 군사력 축소에 동의해야 하는지 문항에는 80%가 반대했습니다.

종전을 위해 영토 문제에서 타협해야 한다는 응답도 25%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충돌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지지율은 72%였고, 공식적인 종전까지 선거를 치르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62%를 기록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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