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요구"...'CVID' 문구는 빠져

G7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요구"...'CVID' 문구는 빠져

2025.03.15. 오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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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이 북한 비핵화를 요구하면서 종전에 강조했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른바 'CVID 원칙'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현지 시간 14일 캐나다에서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모든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15일 뮌헨안보회의 당시 발표했던 성명과 달리 'CVID 원칙'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CVID 원칙'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가장 강경한 표현으로, 북한은 이를 철저히 거부해왔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또 북한의 암호 화폐 탈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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