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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 또는 비차별적 대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방미 중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면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FTA를 통해 관세뿐 아니라 미국 측이 제기하는 우리의 비관세 조치도 상당 수준으로 해소됐다며, 양국 간 교역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한국은 미국 관세의 4배"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양측 인식차에 대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상호 관세가 고려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도 한미 FTA에 따라 양측 관세는 0%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었다며, 관세 조치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지속해 상호 호혜적인 진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2일부터 부과된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놓고선 한국 철강 관세 면제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철강 수출이 미국 산업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고, 오히려 미국에서 생산이 부족한 품목의 공급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와 하방산업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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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FTA를 통해 관세뿐 아니라 미국 측이 제기하는 우리의 비관세 조치도 상당 수준으로 해소됐다며, 양국 간 교역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한국은 미국 관세의 4배"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양측 인식차에 대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상호 관세가 고려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도 한미 FTA에 따라 양측 관세는 0%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었다며, 관세 조치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지속해 상호 호혜적인 진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2일부터 부과된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놓고선 한국 철강 관세 면제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철강 수출이 미국 산업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고, 오히려 미국에서 생산이 부족한 품목의 공급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와 하방산업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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