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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고 다시 공을 미국으로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곧 전화 담판을 벌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러시아를 더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이 30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위트코프 특사가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습니다.
구체적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끔찍한 전쟁이 종식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두 정상의 직접 통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두 정상 간 정확한 대화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통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거의 탈환한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면 생명을 보장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항복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에서 만난 G7 외교장관들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휴전안을 환영하고 러시아에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휴전안을 거부할 경우,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멜라니 졸리 / 캐나다 외무장관 : 모든 G7 외무장관은 미국이 제안하고 우크라이나가 지지한 휴전안에 동의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이 더 강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의 74%는 미국의 지원이 끊기더라도 계속 전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더욱 불리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올해 60여조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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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고 다시 공을 미국으로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곧 전화 담판을 벌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러시아를 더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이 30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위트코프 특사가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습니다.
구체적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끔찍한 전쟁이 종식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두 정상의 직접 통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두 정상 간 정확한 대화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통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거의 탈환한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면 생명을 보장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항복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에서 만난 G7 외교장관들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휴전안을 환영하고 러시아에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휴전안을 거부할 경우,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멜라니 졸리 / 캐나다 외무장관 : 모든 G7 외무장관은 미국이 제안하고 우크라이나가 지지한 휴전안에 동의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이 더 강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의 74%는 미국의 지원이 끊기더라도 계속 전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더욱 불리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올해 60여조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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