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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의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해 미국 컬럼비아대 교내 시위에 참여한 학생이 추가로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현지 시간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출신 유학생인 레카 코르디아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코르디아의 학생비자가 출석 미달로 지난 2022년 1월 취소돼 체류가 가능한 기간이 지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르디아가 앞서 지난해 4월 컬럼비아대 교내 시위와 관련해 경찰에 한 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이민 당국이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반전 시위와 관련해 학생을 체포한 것은 시위대 집행부 일원으로 대학 측과의 교섭을 주도했던 마흐무드 칼릴이 체포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미국 영주권자인 칼릴은 지난 8일 컬럼비아대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에 체포돼, 현재 루이지애나주 이민 당국 시설에 구금돼 있습니다.
연방법원은 칼릴을 추방하려는 연방당국의 절차를 중단시켰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와 함께, 14일 보도자료에서 인도 국적의 컬럼비아대 박사과정생 란자니 스리니바산의 학생 비자를 지난 5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리니바산이 테러조직인 하마스를 지지하는 활동에 관여했다"라고 취소 사유를 설명하면서, 스리니바산이 지난 11일 자진 출국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에서 거주하고 공부할 수 있는 비자를 받는 것은 특권"이라며 폭력과 테러리즘을 옹호할 경우 특권은 취소돼야 하고 이 나라에 머물러선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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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는 코르디아의 학생비자가 출석 미달로 지난 2022년 1월 취소돼 체류가 가능한 기간이 지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르디아가 앞서 지난해 4월 컬럼비아대 교내 시위와 관련해 경찰에 한 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이민 당국이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반전 시위와 관련해 학생을 체포한 것은 시위대 집행부 일원으로 대학 측과의 교섭을 주도했던 마흐무드 칼릴이 체포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미국 영주권자인 칼릴은 지난 8일 컬럼비아대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에 체포돼, 현재 루이지애나주 이민 당국 시설에 구금돼 있습니다.
연방법원은 칼릴을 추방하려는 연방당국의 절차를 중단시켰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와 함께, 14일 보도자료에서 인도 국적의 컬럼비아대 박사과정생 란자니 스리니바산의 학생 비자를 지난 5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리니바산이 테러조직인 하마스를 지지하는 활동에 관여했다"라고 취소 사유를 설명하면서, 스리니바산이 지난 11일 자진 출국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에서 거주하고 공부할 수 있는 비자를 받는 것은 특권"이라며 폭력과 테러리즘을 옹호할 경우 특권은 취소돼야 하고 이 나라에 머물러선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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