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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8일 여정으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장기간 발이 묶인 우주비행사 2명이 드디어 지구로 돌아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과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현지 시간 14일 저녁 7시 3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캡슐 드래건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우주캡슐에 탄 '크루-10'팀은 지난해 6월 스타라이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갔다가 9개월 넘게 체류하는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비롯해 우주비행사 4명과 임무를 교대합니다.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드래건 캡슐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5일 밤 11시 30분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9일 지구를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5일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캡슐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을 위해 이 캡슐을 타고 지구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여드레 만에 다시 스타라이너를 타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스타라이너 기체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확인되면서 지구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졌습니다.
항공우주국은 지난해 8월 우주비행사들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을 귀환에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별도로 예정돼 있던 우주비행사 순환·교대 임무 크루-9와 연결해 일정을 조정하고, 윌모어와 윌리엄스를 팀원으로 합류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크루-9 팀원 2명을 태우고 자리 2석을 추가로 남긴 드래건 캡슐이 발사됐고, 이후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새로 합류한 크루-9 팀원과 함께 시설 관리와 각종 우주 실험 등 NASA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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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캡슐에 탄 '크루-10'팀은 지난해 6월 스타라이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갔다가 9개월 넘게 체류하는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비롯해 우주비행사 4명과 임무를 교대합니다.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드래건 캡슐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5일 밤 11시 30분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9일 지구를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5일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캡슐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을 위해 이 캡슐을 타고 지구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여드레 만에 다시 스타라이너를 타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스타라이너 기체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확인되면서 지구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졌습니다.
항공우주국은 지난해 8월 우주비행사들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을 귀환에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별도로 예정돼 있던 우주비행사 순환·교대 임무 크루-9와 연결해 일정을 조정하고, 윌모어와 윌리엄스를 팀원으로 합류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크루-9 팀원 2명을 태우고 자리 2석을 추가로 남긴 드래건 캡슐이 발사됐고, 이후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새로 합류한 크루-9 팀원과 함께 시설 관리와 각종 우주 실험 등 NASA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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