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푸틴과 통화"...우크라 전쟁 협상 관련 발표 시사

트럼프 "내일 푸틴과 통화"...우크라 전쟁 협상 관련 발표 시사

2025.03.17.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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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대화 일정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많은 일이 이뤄졌다"면서 "우리는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 보길 원한다. 그렇게 할 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매우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협상 의제가 될 사안을 일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특정 자산의 분할'과 관련한 대화가 이미 진행 중"이라면서 "영토와 발전소들이 양측 협상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발전소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내 원자력 발전소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수입 상품에 대한 고율 관세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부문별 관세를 예고된 대로 4월 2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예외를 둘 의사가 없다면서 상호관세 부과에 맞춰 자동차 관련 관세도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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