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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관리하는 정부 기구 축소를 명령하자 중국 관영 매체가 '거짓말 공장'이 사라지게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관영 영문지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을 통해 "이른바 자유의 등대라는 VOA는 이제 자기 정부에 의해 더러운 누더기(dirty rag)처럼 버려졌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중국에 대한 거의 모든 악의적 거짓말에는 온통 VOA의 지문이 있다"면서 VOA를 '선전 독극물'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냉전 시기에 힘을 얻은 '인지전' 도구가 오늘날의 다극화 세계에 존재해선 안 된다"며 "결국,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쓸려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4일 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독립적 정부 기관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기능과 인력을 최대한으로 축소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에 대항하기 위해 1942년 설립된 VOA는 이후 세계 다른 지역으로 영역을 넓혔고, RFA와 함께 북한·중국 등 권위주의 체제를 비판하며 미국 입장을 선전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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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냉전 시기에 힘을 얻은 '인지전' 도구가 오늘날의 다극화 세계에 존재해선 안 된다"며 "결국,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쓸려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4일 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독립적 정부 기관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기능과 인력을 최대한으로 축소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에 대항하기 위해 1942년 설립된 VOA는 이후 세계 다른 지역으로 영역을 넓혔고, RFA와 함께 북한·중국 등 권위주의 체제를 비판하며 미국 입장을 선전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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