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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향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무역 전쟁이 심화할 경우 전 세계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OECD는 오늘(17일)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며 지난해 12월에 예측한 3.3%에서 0.2%포인트 내렸습니다.
2026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인 3.3%에서 3.0%로 조정하고, 세계 GDP 성장률이 내년까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일부 주요 20개국(G20) 경제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지정학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와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분열을 주요 리스크로 꼽으며 무역 장벽 확대는 세계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 균열로 유럽에서 국방비 지출 증대를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국방비 증액은 단기적으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정 압박을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별 전망치를 보면 미국은 2.4%에서 2.2%로, 한국은 2.1%에서 1.5%로, 일본 1.5%에서 1.1%, 유로존은 1.3%에서 1.0%로 각각 조정됐습니다.
중국 경제는 미국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이 정책 지원 강화로 상당 부분 상쇄되면서 올해 4.7%에서 4.8%로 성장한 후 내년에는 4.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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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오늘(17일)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며 지난해 12월에 예측한 3.3%에서 0.2%포인트 내렸습니다.
2026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인 3.3%에서 3.0%로 조정하고, 세계 GDP 성장률이 내년까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일부 주요 20개국(G20) 경제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지정학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와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분열을 주요 리스크로 꼽으며 무역 장벽 확대는 세계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 균열로 유럽에서 국방비 지출 증대를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국방비 증액은 단기적으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정 압박을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별 전망치를 보면 미국은 2.4%에서 2.2%로, 한국은 2.1%에서 1.5%로, 일본 1.5%에서 1.1%, 유로존은 1.3%에서 1.0%로 각각 조정됐습니다.
중국 경제는 미국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이 정책 지원 강화로 상당 부분 상쇄되면서 올해 4.7%에서 4.8%로 성장한 후 내년에는 4.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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