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장관 회의...63조 우크라 신규 군사원조 논의

EU 외교장관 회의...63조 우크라 신규 군사원조 논의

2025.03.17.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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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장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대 400억 유로, 약 63조 원 규모의 신규 군사지원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 시간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규 지원 계획에 대해 광범위한 지지가 있다며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칼라스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에 200억∼400억 유로 상당의 군사원조를 새로 제공하자고 EU 27개국에 제안했습니다.

이는 적어도 지난해 EU 회원국의 합산 지원액인 200억 유로 이상을 지원하되 우크라이나의 필요를 고려해 2배 수준까지 늘리자는 구상입니다.

400억 유로는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누적 군사원조의 62.5∼64.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계획에는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포탄 200만 발을 지원하자는 목표도 포함됐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27개국 만장일치 찬성이 아닌 자발적 동참을 전제로 하고 EU 비회원국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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