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남부 폭풍우 강타...8개 주 최소 40명 사망

미 중서부·남부 폭풍우 강타...8개 주 최소 40명 사망

2025.03.18.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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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강타한 폭풍우로 8개 주에서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6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진 토네이도와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미주리주와 아칸소, 텍사스 등 8개 주에서 피해가 잇따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1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미시시피주에서는 최대 시속 179㎞의 토네이도로 최소 6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캔자스주에서는 지난 15일 셔먼 카운티의 고속도로에 모래폭풍이 덮치면서 차량 50여 대가 충돌해 8명이 숨졌습니다.

텍사스주에서도 모래폭풍으로 차량 충돌 사고 30여 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주리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토네이도와 폭풍우로 12명이 숨졌고, 오클라호마에서는 건조한 기후와 돌풍의 영향으로 산불 130여 건이 발생해 주택 40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폭풍우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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