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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은 상호관세가 발표될 다음 달 2일까지는 경제에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이후에는 해소될 거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다음 달 2일까지는 경제에 불확실성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해셋 위원장은 상호관세가 발표될 4월 2일까지는 일부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그 이후엔 시장이 안정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기름값은 물론 최근 치솟은 달걀 도매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는 전환기일 뿐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전환기에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냉각되고 있습니다.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등 관세 발효 이후 미 증시가 급락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은 경제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으로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의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티아스 콜먼/OECD 사무총장 : 시뮬레이션 결과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성장률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특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위험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진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더 제한적으로 유지돼야 할 겁니다.]
백악관은 각국의 대미 관세율은 물론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부과하게 될 상호관세가 4월 2일 발효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 정부가 상호관세를 먼저 실행한 뒤 개별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통상 압력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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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상호관세가 발표될 다음 달 2일까지는 경제에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이후에는 해소될 거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다음 달 2일까지는 경제에 불확실성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해셋 위원장은 상호관세가 발표될 4월 2일까지는 일부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그 이후엔 시장이 안정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기름값은 물론 최근 치솟은 달걀 도매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는 전환기일 뿐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전환기에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냉각되고 있습니다.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등 관세 발효 이후 미 증시가 급락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은 경제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으로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의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티아스 콜먼/OECD 사무총장 : 시뮬레이션 결과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성장률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특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위험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진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더 제한적으로 유지돼야 할 겁니다.]
백악관은 각국의 대미 관세율은 물론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부과하게 될 상호관세가 4월 2일 발효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 정부가 상호관세를 먼저 실행한 뒤 개별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통상 압력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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