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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오랜 병이 전쟁의 부조리함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현지 시간 18일 교황이 자사 편집장 앞으로 보낸 서한을 신문 1면에 게재했습니다.
교황은 서한에서 "병에 걸려 누워 있는 동안 전쟁이 더욱더 어리석게 느껴진다"며 "인간의 나약함은 영원한 것과 사라질 것, 삶을 살리는 것과 죽이는 것을 더욱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썼습니다.
이와 함께 언론의 책임을 강조하며 말이 분열이 아닌 화합을 이루는 데 쓰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전쟁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외교와 국제기구가 활력과 신뢰를 되찾아야 하고, 종교가 평화와 형제애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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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언론의 책임을 강조하며 말이 분열이 아닌 화합을 이루는 데 쓰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전쟁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외교와 국제기구가 활력과 신뢰를 되찾아야 하고, 종교가 평화와 형제애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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