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 비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충격받았다"며 "휴전이 존중되어야 하고 남은 인질이 무조건 석방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공포를 느낀다"며 "지난 18개월간 이어진 폭력은 군사적 출구가 없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줬으며 유일한 해법은 국제법에 따른 정치적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휴전 중재국 이집트는 외무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은 노골적인 휴전 합의 위반으로, 역내 안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한 갈등 고조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네타냐후 정부의 대량학살 정책이 새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성은 이 지역의 미래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상황이 재차 악화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특히 걱정되는 것은 민간인 사상자가 많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