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불공정 무역관행 중단하면 상호관세 피할 수도"

미 재무 "불공정 무역관행 중단하면 상호관세 피할 수도"

2025.03.19. 오전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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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무역관행을 미리 중단하는 국가는 상호관세를 피해갈 수도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가 관세와 비관세 장벽, 환율 조작 등을 중단한다면 관세 장벽을 세우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4월 2일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며 어떤 국가는 관세율이 꽤 낮을 수 있고 어떤 국가는 꽤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신은 그 숫자를 보지 못했다며 미국무역대표부와 상무부가 국가별 관세율을 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4월 2일이 다가오면서 미국을 가장 나쁘게 대우하는 교역 상대국 중 일부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와서 관세를 크게 낮추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2일에 일부 관세를 시행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4월 2일 전에 협상을 타결하거나 이후 관세 인하를 협상하기 위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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