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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기로 하자 세계 2위 철강 생산국인 인도도 관세 도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현지시간 18일 인도 상무부는 200일 동안 철강 관세를 12% 부과할 것을 무역부에 권고했다고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는 "국내 산업에 영구적인 피해를 주거나 입힐 위험이 있는 수입이 증가할 때 적용된다"며 "임시 긴급 조치가 지연되면 복구하기 어려운 피해가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무역부는 상무부의 의견을 받아 청문회를 거쳐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현재 인도의 철강 생산량은 연 1억8천만 톤에 달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철강 생산국으로, 철강산업은 인도의 중요 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워낙 철강 수요가 많다 보니 수입 역시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으로 판로를 찾지 못한 외국산 철강 제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에 대한 우려가 큰데, 인도 정부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산 완제품 철강 수입량은 1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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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는 이번 조치는 "국내 산업에 영구적인 피해를 주거나 입힐 위험이 있는 수입이 증가할 때 적용된다"며 "임시 긴급 조치가 지연되면 복구하기 어려운 피해가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무역부는 상무부의 의견을 받아 청문회를 거쳐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현재 인도의 철강 생산량은 연 1억8천만 톤에 달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철강 생산국으로, 철강산업은 인도의 중요 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워낙 철강 수요가 많다 보니 수입 역시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으로 판로를 찾지 못한 외국산 철강 제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에 대한 우려가 큰데, 인도 정부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산 완제품 철강 수입량은 1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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