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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곳곳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자 미 법무부 장관이 이를 국내 테러 행위에 비유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내고 "테슬라 자산에 대한 일련의 폭력적인 공격은 국내 테러와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무부는 이미 최소 5년 의무 형량을 받은 사건을 포함해 여러 가해자를 기소했다"며 "이러한 공격에 연루된 사람들, 특히 배후에서 이런 범죄를 조직화하고 자금을 대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 곳곳에선 테슬라를 겨냥한 불매운동과 차량 방화 등이 잇따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엔 라스베이거스에서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최소 5대가 손상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중 2대는 불에 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차량 공격에 총기와 조잡한 폭발 장치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장 앞에는 '저항하다'(RESIST)라는 단어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서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들이 불에 타 경찰이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입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이 두 사건을 포함해 테슬라를 겨냥한 다수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부터 미국에선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자 그의 정치 행보에 반대하는 시위와 테슬라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테슬라 차량과 매장, 충전소 등을 겨냥한 방화, 총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1일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이들을 향해 "위대한 미국 회사를 해치고 있다"며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당시 그는 또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분류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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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법무부는 이미 최소 5년 의무 형량을 받은 사건을 포함해 여러 가해자를 기소했다"며 "이러한 공격에 연루된 사람들, 특히 배후에서 이런 범죄를 조직화하고 자금을 대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 곳곳에선 테슬라를 겨냥한 불매운동과 차량 방화 등이 잇따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엔 라스베이거스에서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최소 5대가 손상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중 2대는 불에 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차량 공격에 총기와 조잡한 폭발 장치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장 앞에는 '저항하다'(RESIST)라는 단어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서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들이 불에 타 경찰이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입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이 두 사건을 포함해 테슬라를 겨냥한 다수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부터 미국에선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자 그의 정치 행보에 반대하는 시위와 테슬라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테슬라 차량과 매장, 충전소 등을 겨냥한 방화, 총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1일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이들을 향해 "위대한 미국 회사를 해치고 있다"며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당시 그는 또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분류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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