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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등의 실상을 알려온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을 관할하는 미국 글로벌 미디어국의 조직을 축소하기로 하자 공화당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보수 매체인 내셔널 리뷰 기고문에서 "미 글로벌 미디어국을 해체하면 김정은 등에 탄압을 받아온,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의 글로벌 미디어국 축소 행정명령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이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며 "없애는 게 답이 아니고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과거 미국 민주당 정부에서도 미디어국 개혁 필요성이 제기됐다는 점 등을 거론하면서 "원래 목적은 자유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만약 진실이 전 세계에 방송되지 않는다면 적의 선전과 허위 정보가 그 공백을 메울 것이며 우리는 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유 아시아 방송(RFA)은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에서 독립된 유일한 위구르어 뉴스 매체"이고 "북한의 강제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도 폭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RFA는 중국, 미얀마, 북한, 캄보디아 등에서 신뢰할 수 있는 매체"라면서 지난해 RFA의 웹사이트 조회 수는 전년 대비 20%가 증가한 2억 5,700만 건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VOA에 대해 "현재 미국의 최대 국제 방송사로, 매주 50개 언어로 매주 3억 5,400만 명이 듣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디어국의 폐지가 아니라 개혁이 미국 국익을 보호하기 올바른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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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보수 매체인 내셔널 리뷰 기고문에서 "미 글로벌 미디어국을 해체하면 김정은 등에 탄압을 받아온,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의 글로벌 미디어국 축소 행정명령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이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며 "없애는 게 답이 아니고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과거 미국 민주당 정부에서도 미디어국 개혁 필요성이 제기됐다는 점 등을 거론하면서 "원래 목적은 자유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만약 진실이 전 세계에 방송되지 않는다면 적의 선전과 허위 정보가 그 공백을 메울 것이며 우리는 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유 아시아 방송(RFA)은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에서 독립된 유일한 위구르어 뉴스 매체"이고 "북한의 강제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도 폭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RFA는 중국, 미얀마, 북한, 캄보디아 등에서 신뢰할 수 있는 매체"라면서 지난해 RFA의 웹사이트 조회 수는 전년 대비 20%가 증가한 2억 5,700만 건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VOA에 대해 "현재 미국의 최대 국제 방송사로, 매주 50개 언어로 매주 3억 5,400만 명이 듣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디어국의 폐지가 아니라 개혁이 미국 국익을 보호하기 올바른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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