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산 폭발...발리 항공편 일부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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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 폭발...발리 항공편 일부 결항

2025.03.21.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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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에서 화산이 폭발해 인근 관광지 발리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밤 인도네시아 동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고 8km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낸 이번 폭발에 따라 화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반경 7~8km 안을 출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또,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인근 발리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공항을 오가는 비행편 일부가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21일 오전 기준 호주행 제트스타 항공기 6편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행 에어아시아 항공기 1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국과 싱가포르, 호주행 등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은 지연됐습니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1월에도 폭발했습니다.

당시 9명이 사망했고 대한항공을 비롯해 발리를 오가는 수십 편의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은 인도네시아엔 활화산만 120여 개가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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