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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중일 외교수장이 오늘 도쿄에서 모입니다.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 나라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일 간 양자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한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우리 지역 또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 양국이 각자의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 올가을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져,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도록 부장님과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국제사회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한중간 전락젹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한중일 외교 장관회담에서 세 나라는 외교·안보, 경제 통상 등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야 다케시 / 일본 외무상 :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3국 협력이나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또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율에도 뜻을 모을 전망입니다.
한중일 외교 장관 회담 뒤 열리는 한일 양자 회담에서는 국교정상회 60주년 공동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중 패권 경쟁 속에 한일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한일 신선언 추진 논의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의 제3자 변제가 일제 강제동원의 거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일본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의 탄핵 정국, 트럼프 정부의 전방위 관세 등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중일 외교수장들이 각국의 이해와 협력의 교집합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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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중일 외교수장이 오늘 도쿄에서 모입니다.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 나라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일 간 양자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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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한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우리 지역 또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 양국이 각자의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 올가을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져,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도록 부장님과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국제사회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한중간 전락젹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한중일 외교 장관회담에서 세 나라는 외교·안보, 경제 통상 등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야 다케시 / 일본 외무상 :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3국 협력이나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또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율에도 뜻을 모을 전망입니다.
한중일 외교 장관 회담 뒤 열리는 한일 양자 회담에서는 국교정상회 60주년 공동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중 패권 경쟁 속에 한일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한일 신선언 추진 논의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의 제3자 변제가 일제 강제동원의 거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일본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의 탄핵 정국, 트럼프 정부의 전방위 관세 등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중일 외교수장들이 각국의 이해와 협력의 교집합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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