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다음 주 일본·필리핀 순방...한국 방문 안 해

미 국방부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다음 주 일본, 필리핀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먼저 하와이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한 뒤 괌으로 이동해 군사 시설을 보고 작전 브리핑을 받을 계획입니다.

미 국방부는 헤그세스 장관이 이어 필리핀에 이어 일본을 방문해 이오지마 전투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이 취임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애초 한국 방문도 검토했지만 막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방문이 자유롭고 열린 태평양이라는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의 전임인 로이드 오스틴 전 국방부 장관도 바이든 정부 말기인 지난해 말 마지막으로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는 방문국에서 제외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