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폐렴으로 5주 이상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간 오늘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라고 의료진이 발표했습니다.
세르조 알피에리 제멜리 병원 외과과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황이 일요일 퇴원해 바티칸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회복을 위해 최소 두 달의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멜리 병원 의료진이 언론 브리핑을 한 것은 교황의 입원 일주일째인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교황은 지난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같은 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고 흉부 CT 촬영에서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습니다.
이후 병세가 계속 악화해 4차례 호흡곤란을 겪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최근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됐습니다.
이에 따라 입원 후 37일 만인 오늘 퇴원 수속을 밟고 바티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앞서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교황이 일요일 낮 12시 제멜리 병원 10층 창가에 나와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축복을 전할 예정" 이라고 전했습니다.
즉위 이래 최장기 입원한 교황은 그동안 지난 16일 공개된 기도하는 사진을 공개한 것 외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르조 알피에리 제멜리 병원 외과과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황이 일요일 퇴원해 바티칸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회복을 위해 최소 두 달의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멜리 병원 의료진이 언론 브리핑을 한 것은 교황의 입원 일주일째인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교황은 지난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같은 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고 흉부 CT 촬영에서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습니다.
이후 병세가 계속 악화해 4차례 호흡곤란을 겪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최근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됐습니다.
이에 따라 입원 후 37일 만인 오늘 퇴원 수속을 밟고 바티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앞서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교황이 일요일 낮 12시 제멜리 병원 10층 창가에 나와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축복을 전할 예정" 이라고 전했습니다.
즉위 이래 최장기 입원한 교황은 그동안 지난 16일 공개된 기도하는 사진을 공개한 것 외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