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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군함들의 위력시위를 접한 호주가 2억 호주달러, 약 1천8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어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호주 국방부는 잠수함 전력의 살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서 Mk-48 중어뢰를 추가 도입하는 2억 호주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주력 중어뢰인 Mk-48은 적의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으며, 앞으로 호주가 보유한 콜린스급 잠수함에 탑재돼 공격·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하게 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호주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통해 향후 확보하게 될 핵 추진 잠수함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최근 중국 해군 군함들이 이례적으로 호주에 접근해 주변 바다를 돌면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자 호주 정부는 중국 해군을 견제할 전력 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순부터 약 한 달 동안 유도미사일 순양함 쭌이함·호위함 헝양함·종합보급함 웨이산후함 등 중국 해군 군함 3척이 호주 주변 바다를 일주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1∼22일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태즈먼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면서 훈련이 임박해서야 훈련 계획을 알려 주변 상공을 날던 민간 항공기 49편이 급박하게 항로를 바꾸는 등 불안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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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부는 잠수함 전력의 살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서 Mk-48 중어뢰를 추가 도입하는 2억 호주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주력 중어뢰인 Mk-48은 적의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으며, 앞으로 호주가 보유한 콜린스급 잠수함에 탑재돼 공격·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하게 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호주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통해 향후 확보하게 될 핵 추진 잠수함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최근 중국 해군 군함들이 이례적으로 호주에 접근해 주변 바다를 돌면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자 호주 정부는 중국 해군을 견제할 전력 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순부터 약 한 달 동안 유도미사일 순양함 쭌이함·호위함 헝양함·종합보급함 웨이산후함 등 중국 해군 군함 3척이 호주 주변 바다를 일주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1∼22일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태즈먼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면서 훈련이 임박해서야 훈련 계획을 알려 주변 상공을 날던 민간 항공기 49편이 급박하게 항로를 바꾸는 등 불안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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