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한총리 탄핵기각' 속보..."대행의 대행 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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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한총리 탄핵기각' 속보..."대행의 대행 체제 끝"

2025.03.24.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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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언론은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자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가 정지되자, 대통령 권한을 일시 대행했다며, 이번 기각 결정으로 즉시 직무에 복귀해 다시 대통령 대행을 맡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사실을 알리면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의 대행'을 맡는 이례적인 체제가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논점은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에 관한 논점과도 일부가 겹쳐 주목받았다며, 헌법재판소가 아직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서는 선고일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을 총리로서 막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야당이 탄핵을 추진했지만, 헌법 위반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며 행정부 사령탑인 대통령과 총리가 함께 탄핵소추로 직무에 임하지 못하는 이상 사태는 해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여론조사에서 1월쯤 야당 지지율 저하와 연동돼 파면 반대 비율이 상승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2월 이후는 탄핵 찬성이 60% 전후, 반대가 30%대에서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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