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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국에 대한 25% 관세 부과 정책을 시행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시사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현지시간 24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가 발표한 새로운 공격 행위를 단호하게 규탄한다"며 "완전히 자의적이고 불법적이며 절박한 조처로 우리를 굴복시키거나 우리의 결의를 흔들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네수엘라에 경제 제재를 가한 미국 정부를 '파시스트 우파'로 지칭하며, 미국이 과거 수년간 자국을 정복하려는 '환상'을 품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계 무역 질서에서는 무역 장벽을 세워 다른 국가를 정치적으로 압박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WTO 설립 근거 규정 원칙을 상기시키고 "국제기구에 모든 조처를 해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위반 행위를 규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WTO 회원국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관련 제재 부과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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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네수엘라에 경제 제재를 가한 미국 정부를 '파시스트 우파'로 지칭하며, 미국이 과거 수년간 자국을 정복하려는 '환상'을 품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계 무역 질서에서는 무역 장벽을 세워 다른 국가를 정치적으로 압박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WTO 설립 근거 규정 원칙을 상기시키고 "국제기구에 모든 조처를 해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위반 행위를 규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WTO 회원국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관련 제재 부과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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