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독도는 일본 땅' 억지 주장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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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 발표...'독도는 일본 땅' 억지 주장 되풀이

2025.03.25.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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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생이 내년 봄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25일)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지지통신은 지리·역사와 공공교과서 모두가 독도를 다뤘으며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경제 교과서에서 강제 징용과 관련해 '한반도에서 일본에 '연행'됐다'는 부분은 '동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고교 사회과 검정 교과서 대부분에는 4년 전 검정을 통과해 현재 사용되는 교과서처럼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일본 정부 견해가 그대로 실렸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8년 3월 고시한 고교 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영유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도록 했습니다.

일본 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은 고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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