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언제든 핵실험 준비...암묵적 핵보유국 인정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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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언제든 핵실험 준비...암묵적 핵보유국 인정 추구"

2025.03.25.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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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 DNI 국장이 "북한은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상원 정보위의 모두 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능력 강화를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군대와 동맹국, 미국 본토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더 강력한 전략·재래식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방어하며 적어도 암묵적으로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의 공고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은 김정은에게 더 많은 재정·군사·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과 지원을 위한 중국의 조건에 따를 필요성을 감소시키며 북한군에 진정한 전투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은 전략적 무기 발전, 북러 관계 심화, 북한의 경제적 내구성을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한 협상력 강화와 제재 완화 필요성 감소의 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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