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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흑해 곡물 협정을 재개하려면 미국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합의 준수를 명령해 보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간 25일 자국 채널1 인터뷰에서, 협정 재개 문제가 전날 열린 미·러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협정을 재개하려면 합의를 이행한다는 확실한 보증이 있어야 하는데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믿지 못한다며 그러한 보증은 미국의 명령으로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협정에 모호함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곡물·비료 수출을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계속 접촉했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흑해 곡물 협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 속에서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기 위해 2022년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체결됐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협정 내용 중 러시아산 식량과 비료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2023년 7월 협정을 파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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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장관은 이 협정을 재개하려면 합의를 이행한다는 확실한 보증이 있어야 하는데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믿지 못한다며 그러한 보증은 미국의 명령으로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협정에 모호함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곡물·비료 수출을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계속 접촉했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흑해 곡물 협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 속에서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기 위해 2022년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체결됐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협정 내용 중 러시아산 식량과 비료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2023년 7월 협정을 파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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