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흑해 안전항해 보장·에너지 시설 공격 금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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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흑해 안전항해 보장·에너지 시설 공격 금지 합의"

2025.03.26. 오전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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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미국의 중재로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 보장과 에너지 시설 공격 금지 등을 골자로 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 시간 25일 SNS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의 중재로 열린 부분 휴전 협상 결과에 대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모든 당사국은 흑해에서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며 상선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상호 공격을 금지하기로 하고 이를 이행할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 모두 에너지·해양 분야에서 합의 이행을 도울 제3국의 중재를 환영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전쟁포로 교환과 민간인 억류자 석방, 강제 이주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귀환을 지원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 지난 23일부터 리야드에서 각각 미국 측과 실무 회담을 벌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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