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 택시 웨이모 워싱턴DC 진출..."내년부터 서비스"
전체메뉴

로보 택시 웨이모 워싱턴DC 진출..."내년부터 서비스"

2025.03.26. 오전 05: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구글의 로보 택시 웨이모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진출합니다.

웨이모는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워싱턴DC에서 상업용 자율 주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웨이모는 운전자 없이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며 승객을 목적지로 실어나르는 완전 자율 주행 차량입니다.

웨이모는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워싱턴DC에서 로보 택시 시험 주행을 해왔습니다.

웨이모는 "앞으로 몇 달간 지역에 우리를 소개하고 무인 차량 운영에 필요한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웨이모는 워싱턴DC에 앞서 올해 말에는 애틀랜타와 마이애미에서 먼저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미 동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실리콘밸리, 피닉스에서 운영 중이며 우버와 협력을 통해 오스틴 등에서도 운행 중입니다.

웨이모의 워싱턴DC 진출 발표는 최대 라이벌로 예상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로보 택시가 올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테슬라가 로보 택시로 우버와 비슷한 영업을 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시험 운행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대중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이모는 현재 로보 택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가 지난해 로보 택시를 중단했고, 다른 경쟁 업체들이 아직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한 가운데 웨이모는 지난해 400만 건 이상의 유료 자율 주행 탑승을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