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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기후 변화로 달라진 기상 조건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해외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영리 연구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3월 말 한국과 일본 전역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화재 위험을 증폭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이밋센트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기간 한국의 기온은 1991년부터 30년간의 평균보다 최고 10도까지 높았습니다.
클라이밋센트럴은 이례적으로 따뜻한 기온과 낮은 습도가 초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불이 더 빨리 붙고 번지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기후과학자네트워크인 클리마미터도 지난 75년간 기상 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 산불 피해 지역의 평균 기온이 지난 수십 년과 비교해 2도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불이 발생한 한국과 일본 해안 인근 지역에선 바람도 최대 시속 4.8㎞ 더 강하게 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리마미터는 한국의 겨울이 춥고 습한 환경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며 "인간이 주도한 기후 변화에 따른 이례적 기상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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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밋센트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기간 한국의 기온은 1991년부터 30년간의 평균보다 최고 10도까지 높았습니다.
클라이밋센트럴은 이례적으로 따뜻한 기온과 낮은 습도가 초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불이 더 빨리 붙고 번지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기후과학자네트워크인 클리마미터도 지난 75년간 기상 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 산불 피해 지역의 평균 기온이 지난 수십 년과 비교해 2도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불이 발생한 한국과 일본 해안 인근 지역에선 바람도 최대 시속 4.8㎞ 더 강하게 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리마미터는 한국의 겨울이 춥고 습한 환경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며 "인간이 주도한 기후 변화에 따른 이례적 기상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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