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교청서 원안 "북러 군사협력, 심각히 우려"

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 원안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진전을 심각하게 우려해야 할 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서 받은 탄도미사일, 탄약을 사용하는 점을 예로 들면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일본 주변의 안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외교청서 원안에서 언급했습니다.

또 한국이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평가하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북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센카쿠 열도 등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지목하고 많은 과제와 현안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청서는 일본 정부가 국제정세와 외교활동 전반을 정리해 매년 4월쯤 펴내는 백서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