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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외국산 자동차 관세 25% 부과 조치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침체를 가져올 뿐 아니라 동맹국과의 관계를 경색시키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동차 관세가 다음 달부터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소개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부품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되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조립·생산되는 차량 가격은 6천 달러, 우리 돈 약 880만 원가량 오르게 되고, 결국 생산량 감소와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을 부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BBC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가 자동차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가져올 것이며 가격을 상승시키고 동맹국과의 관계는 경색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주요 자동차 수출국으로 한국과 일본, 캐나다, 독일, 멕시코 등을 꼽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로 관세 부과 분야를 늘리며 무역 전쟁을 중대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치가 유럽, 특히 미국으로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수출하고 있는 독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자동차 관세가 이미 취약한 유럽의 자동차 산업을 더욱 압박하고 무역전쟁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 필요성이 시급해질 수 있다고도 진단했습니다.
한국이 자동차 관세뿐 아니라 다음 달 2일 발표될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더티 15'(Dirty 15)로 지목하고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미국무역대표부(USTR) 가 관보에 게재한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 국가 10여 개국에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이 포함돼있다면서 한국이 '더티 15'에 들어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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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부품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되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조립·생산되는 차량 가격은 6천 달러, 우리 돈 약 880만 원가량 오르게 되고, 결국 생산량 감소와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을 부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BBC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가 자동차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가져올 것이며 가격을 상승시키고 동맹국과의 관계는 경색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주요 자동차 수출국으로 한국과 일본, 캐나다, 독일, 멕시코 등을 꼽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로 관세 부과 분야를 늘리며 무역 전쟁을 중대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치가 유럽, 특히 미국으로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수출하고 있는 독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자동차 관세가 이미 취약한 유럽의 자동차 산업을 더욱 압박하고 무역전쟁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 필요성이 시급해질 수 있다고도 진단했습니다.
한국이 자동차 관세뿐 아니라 다음 달 2일 발표될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더티 15'(Dirty 15)로 지목하고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미국무역대표부(USTR) 가 관보에 게재한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 국가 10여 개국에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이 포함돼있다면서 한국이 '더티 15'에 들어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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