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 남미 갱단 두목 체포...트럼프 "대단한 일"

미 정부가 법원의 명령에도 다수의 외국인을 베네수엘라 갱단원으로 규정한 뒤 추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에서 남미 갱단의 두목이 체포됐습니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 정부가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정한 남미 MS-13 갱단의 핵심 리더인 엘살바도르 출신의 불법 체류자를 버지니아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남미 갱단의 핵심 리더를 잡았다며 "대단한 일"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팸 본디 법무부 장관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 FBI 국장이 슈퍼스타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성국 국민법을 적용해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인 '트렌 데 아라과' 단원 등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하는 과정에서 법원이 중지 명령을 무시해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