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전 해결 위해 북한·브릭스 등 협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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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전 해결 위해 북한·브릭스 등 협력 준비"

2025.03.28.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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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휴전을 위한 임시 행정부 구성을 제안하면서 미국은 물론 북한과 브릭스 등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7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최북서단 무르만스크 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3년 이상 지속된 분쟁에서 목표를 향해 점진적이지만 자신감 있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분쟁 해결을 위해 모든 파트너와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도 공개 거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같은 브릭스 국가들도 있고, 러시아와 조약을 체결한 북한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 군사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푸틴의 이번 발언은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러시아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고 공개하는 등 양국 정상 간 밀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선거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주요 협정 서명을 위해 임시 행정부를 두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푸틴은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은 유럽과도 협력할 의사가 있지만 유럽 각국이 일관성 없이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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