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인플레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금값은 최고치 경신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전쟁 논란 속에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금값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뉴욕증시는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10분쯤 금 현물 가격은 0.6% 오른 온스당 3천74.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장중 온스당 3천86.70달러까지 올라가면서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과 경기 악화 우려로 뉴욕증시는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715.80포인트 내린 41,58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지수도 112.37포인트 내린 5,580.9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04포인트나 주저앉으며 17,322.99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