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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외 원조 전담기구인 국제개발처를 사실상 폐지하는 일정을 구체화했습니다.
미 국무부 태미 브루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는 7월 1일까지 국제개발처의 특정 기능을 국무부로 재배치하고 나머지 기능은 중단하는 조직 개편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미국 국제개발처는 오래전부터 본래의 사명에서 벗어나 있었고 그 결과 얻는 것이 너무 적고 잃는 것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재정적 무책임 시대가 끝났다며 미국과 미국인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해외 원조프로그램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 별도의 독립 기관으로 설립된 국제개발처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74년 만에 간판을 내리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국제개발처의 예산은 400억 달러, 59조 원 규모로, 만 명에 달하는 직원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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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재정적 무책임 시대가 끝났다며 미국과 미국인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해외 원조프로그램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 별도의 독립 기관으로 설립된 국제개발처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74년 만에 간판을 내리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국제개발처의 예산은 400억 달러, 59조 원 규모로, 만 명에 달하는 직원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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