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통령, '전쟁 계획 유출' 논란에 "언론이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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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전쟁 계획 유출' 논란에 "언론이 집착"

2025.03.29.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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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이 민간 메신저 대화방에서 전쟁계획을 논의하고 이를 유출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JD 밴스 부통령이 언론을 탓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그린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이슈에 대한 미국 언론의 집착이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미군 13명이 숨진 것을 언급하며 "그때 바이든 정부를 감싸주던 바로 그 미국 언론이 지금은 대통령이 대화방 때문에 누군가를 해고해야 한다고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우리는 모두 언론인이 대화방에 초대돼선 안 됐다는 걸 인정하고,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정부 구성원들은 책임을 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안보팀 전체를 지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5일 미군의 후티 반군 공습 전에 미국 외교안보라인 18명이 공격 계획을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에서 논의했고, 이 대화방에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이 초대된 사실이 24일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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