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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역정책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뉴욕 증시와 암호 화폐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반대로 국제 금 가격은 크게 오르며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미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69% 내린 41,58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7% 떨어진 5,58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 떨어진 17,322.9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특히 S&P 500은 지난 3월 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루 낙폭입니다.
관세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데도 물가가 오르는 등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발표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2월보다 2.8%,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함께 발표된 2월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0.1%에 머문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소비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57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물가 및 소비심리 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려 투자심리를 급속히 냉각시켰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모두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6% 하락한 8만3,6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은 6.55%, 리플은 7.33% 급락했습니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국제 금값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8% 오른 온스당 3,114.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이 3,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금값은 이번 분기 동안 17% 이상 급등해, 40년 만에 최고의 연초 대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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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정책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뉴욕 증시와 암호 화폐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반대로 국제 금 가격은 크게 오르며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미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69% 내린 41,58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7% 떨어진 5,58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 떨어진 17,322.9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특히 S&P 500은 지난 3월 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루 낙폭입니다.
관세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데도 물가가 오르는 등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발표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2월보다 2.8%,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함께 발표된 2월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0.1%에 머문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소비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57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물가 및 소비심리 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려 투자심리를 급속히 냉각시켰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모두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6% 하락한 8만3,6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은 6.55%, 리플은 7.33% 급락했습니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국제 금값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8% 오른 온스당 3,114.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이 3,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금값은 이번 분기 동안 17% 이상 급등해, 40년 만에 최고의 연초 대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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