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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김기성 태국 방콕 리포터태국 방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미얀마 내륙에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이웃 나라인 태국 방콕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태국 방콕에 있는 YTN 리포터 연결해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성 리포터, 먼저 밤새 잠도 잘 못 주무셨을 것 같은데 추가적인 지진은 없었습니까?
[김기성]
어젯밤에 많은 분들이 아마 잠을 잘 못 주무셨을 거예요. 다시 올 지진의 여파 때문에 대비하고 또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많은 분들이 그런 상태에 있었을 것인데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고요. 지금 현재 태국의 상태는 조용한,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든 대중교통들도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고요. 특히 수완나품공항과 돈모암공항도 정상적으로 비행기들이 착륙과 이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국까지 지진 여파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미얀마와 태국 방콕까지는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 건가요?
[김기성]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미얀마에 사가이라는 지역과 방콕까지의 거리는 약 1000km 정도 떨어져 있거든요.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먼 거리인데도 방콕의 많은 건물들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천장이 무너지거나 벽에 금이 가고 누수 현상들이 일어나고 또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건축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영상도 보셨을 것입니다.
[앵커]
아까 전에 지금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수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지만 방콕에서도 30층 고층 건물이 무너져서 노동자들 많은 수가 매몰됐다고 전해지고 있거든요. 혹시 추가적인 인명 피해 상황 이런 건 나온 게 없습니까?
[김기성]
지금 건물이 붕괴된 그곳에 약 300여 명 이상의 근로자분들이 일을 하고 계셨는데요. 건물이 무너지면서 40여 명 이상 되는 분들이 매몰이 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사상자가, 사망자가 추가적으로 태국의 언론에는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집계 상황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좀 더 이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구조와 수습 작업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 말씀하신 건물 붕괴 외에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언론을 통해서 전해진 바가 있습니까?
[김기성]
방콕을 중심으로 해서 북쪽 지방의 많은 지역들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백화점, 쇼핑몰들이 문을 닫았고요. 또 많은 건물들이 마찬가지로 금이 가거나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서 시민들이 대피하였습니다. 특히 방콕에서는 유명한 다이옥이라는 80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금이 가고 누수 현상이 일어나면서 호텔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고요.
또 퉁로라는 방콕 시내 중심가에 50층이 넘는 오리진이라는 건물이 3채가 있는데 공중을 연결하는 다리 브릿지가 무너지는 상황도 이번에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많은 방콕의 시민들이 두려움과 공포 속에 떨었었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상태에 있습니다.
[앵커]
미얀마에서 지진 규모가 이번에 상당히 컸거든요. 규모가 7.7. 그야말로 상당히 강한 강진이었습니다. 지진 당시에 혹시 진동이라든지 이런 체감을 하신 부분이 있을까요?
[김기성]
지진이 일어났던 당시에 저와 제 아내는 집에 있었는데 저희 집이 10층입니다. 아파트 10층인데 좌우로 움직이고 흔들리는 현상을 직접 체험을 했습니다.
[앵커]
태국 현지에 계시는 분들이 대피하거나 혹은 연락을 주고받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 좀 자세히 전해 주실까요?
[김기성]
지진이 일어났던 어제 당시에 많은 분들이 대피를 하면서 나름대로 침착하게 대피를 잘 했습니다. 복잡한 상황에서 대피한 것이 아니라 질서 있게 침착한 상황에서 잘 대피를 해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이었고요. 많은 분들이 서로 안전을 위해서 서로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SNS 같은 데 저는 안전합니다. 괜찮습니다. 이런 내용의 메시지들을 SNS 같은 데, 페이스북 이런 데 계속 올리고 있어요, 지인들 간에. 그걸 통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고 또 연락을 통해서 그렇게 안전을 확인하기도 하고요.
어제 지진이 났을 때 전화가 잠시, 인터넷이 끊겼던 상황이 발생을 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정상적으로 인터넷망이나 전화통신망이 정상적으로 잘 운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국 현지에 우리 한국인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조치, 이런 것들은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게 있을까요?
[김기성]
어제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국대사관에서는 대비문자, 안전문자를 모든 교민분들에게 보냈고요. 그 문자를 받은 교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대피할 수 있는 장소나 모임 같은 것은 만들어지지는 않고요. 개별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일단 대피는 다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태국 현지 상황 살펴봤습니다. 김기성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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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미얀마 내륙에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이웃 나라인 태국 방콕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태국 방콕에 있는 YTN 리포터 연결해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성 리포터, 먼저 밤새 잠도 잘 못 주무셨을 것 같은데 추가적인 지진은 없었습니까?
[김기성]
어젯밤에 많은 분들이 아마 잠을 잘 못 주무셨을 거예요. 다시 올 지진의 여파 때문에 대비하고 또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많은 분들이 그런 상태에 있었을 것인데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고요. 지금 현재 태국의 상태는 조용한,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든 대중교통들도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고요. 특히 수완나품공항과 돈모암공항도 정상적으로 비행기들이 착륙과 이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국까지 지진 여파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미얀마와 태국 방콕까지는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 건가요?
[김기성]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미얀마에 사가이라는 지역과 방콕까지의 거리는 약 1000km 정도 떨어져 있거든요.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먼 거리인데도 방콕의 많은 건물들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천장이 무너지거나 벽에 금이 가고 누수 현상들이 일어나고 또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건축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영상도 보셨을 것입니다.
[앵커]
아까 전에 지금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수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지만 방콕에서도 30층 고층 건물이 무너져서 노동자들 많은 수가 매몰됐다고 전해지고 있거든요. 혹시 추가적인 인명 피해 상황 이런 건 나온 게 없습니까?
[김기성]
지금 건물이 붕괴된 그곳에 약 300여 명 이상의 근로자분들이 일을 하고 계셨는데요. 건물이 무너지면서 40여 명 이상 되는 분들이 매몰이 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사상자가, 사망자가 추가적으로 태국의 언론에는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집계 상황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좀 더 이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구조와 수습 작업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 말씀하신 건물 붕괴 외에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언론을 통해서 전해진 바가 있습니까?
[김기성]
방콕을 중심으로 해서 북쪽 지방의 많은 지역들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백화점, 쇼핑몰들이 문을 닫았고요. 또 많은 건물들이 마찬가지로 금이 가거나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서 시민들이 대피하였습니다. 특히 방콕에서는 유명한 다이옥이라는 80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금이 가고 누수 현상이 일어나면서 호텔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고요.
또 퉁로라는 방콕 시내 중심가에 50층이 넘는 오리진이라는 건물이 3채가 있는데 공중을 연결하는 다리 브릿지가 무너지는 상황도 이번에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많은 방콕의 시민들이 두려움과 공포 속에 떨었었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상태에 있습니다.
[앵커]
미얀마에서 지진 규모가 이번에 상당히 컸거든요. 규모가 7.7. 그야말로 상당히 강한 강진이었습니다. 지진 당시에 혹시 진동이라든지 이런 체감을 하신 부분이 있을까요?
[김기성]
지진이 일어났던 당시에 저와 제 아내는 집에 있었는데 저희 집이 10층입니다. 아파트 10층인데 좌우로 움직이고 흔들리는 현상을 직접 체험을 했습니다.
[앵커]
태국 현지에 계시는 분들이 대피하거나 혹은 연락을 주고받고 이런 상황들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 좀 자세히 전해 주실까요?
[김기성]
지진이 일어났던 어제 당시에 많은 분들이 대피를 하면서 나름대로 침착하게 대피를 잘 했습니다. 복잡한 상황에서 대피한 것이 아니라 질서 있게 침착한 상황에서 잘 대피를 해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이었고요. 많은 분들이 서로 안전을 위해서 서로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SNS 같은 데 저는 안전합니다. 괜찮습니다. 이런 내용의 메시지들을 SNS 같은 데, 페이스북 이런 데 계속 올리고 있어요, 지인들 간에. 그걸 통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고 또 연락을 통해서 그렇게 안전을 확인하기도 하고요.
어제 지진이 났을 때 전화가 잠시, 인터넷이 끊겼던 상황이 발생을 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정상적으로 인터넷망이나 전화통신망이 정상적으로 잘 운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국 현지에 우리 한국인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조치, 이런 것들은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게 있을까요?
[김기성]
어제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국대사관에서는 대비문자, 안전문자를 모든 교민분들에게 보냈고요. 그 문자를 받은 교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대피할 수 있는 장소나 모임 같은 것은 만들어지지는 않고요. 개별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일단 대피는 다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태국 현지 상황 살펴봤습니다. 김기성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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