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강진 사망자 1,644명...부상 3,4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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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강진 사망자 1,644명...부상 3,408명"

2025.03.29.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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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발생한 대지진 사망자가 천6백 명을 넘겼습니다.

미얀마를 통치하는 군부는 현지 시간 29일 사망자가 1,644명, 부상자는 3,4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소한 139명이 실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 미얀마 제2도시인 중부 만달레이 서남서쪽 33㎞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매몰돼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만달레이 현지 구조대원은 AFP 통신에 "맨손으로 잔해를 파내며 사람들을 끄집어내고 있다"며 "사람들을 구해내려면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을 71%, 10만 명 이상일 확률은 36%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미얀마 네피도 국제공항 관제탑이 무너지고 전기와 전화, 인터넷 등 통신도 끊긴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진앙에서 1천여km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중국 기업이 건설 중이던 33층 높이 태국 정부 건물이 무너져 6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으며 47명이 실종 상태라고 방콕시 당국은 밝혔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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