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판하는 시위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머스크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 미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가 벌어져, 뉴저지,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미네소타 등의 테슬라 매장에 각각 수십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결집했습니다.
이전 시위들은 다소 산발적이었던 데 비해, 이날 시위는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277곳을 모두 포위하려는 첫 시도였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시위는 미국 밖 테슬라 매장 200여 곳에서도 열렸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테슬라 쇼룸에서 정오에 시작돼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전역으로 시위가 퍼졌습니다.
'테슬라를 치우자'(Tesla Takedown)라는 이름의 이번 시위 조직에는 할리우드 배우 존 큐잭, 재스민 크로켓 하원의원 등이 참여했고, 머스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테슬라 차량과 주식을 매도하자고도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우리는 비폭력 풀뿌리 저항 운동으로 폭력과 재산 파괴에 반대한다"면서 "공공 재산에 대한 평화적인 시위는 '국내 테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자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이를 국내 테러 행위에 비유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위대는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머스크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 미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가 벌어져, 뉴저지,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미네소타 등의 테슬라 매장에 각각 수십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결집했습니다.
이전 시위들은 다소 산발적이었던 데 비해, 이날 시위는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277곳을 모두 포위하려는 첫 시도였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시위는 미국 밖 테슬라 매장 200여 곳에서도 열렸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테슬라 쇼룸에서 정오에 시작돼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전역으로 시위가 퍼졌습니다.
'테슬라를 치우자'(Tesla Takedown)라는 이름의 이번 시위 조직에는 할리우드 배우 존 큐잭, 재스민 크로켓 하원의원 등이 참여했고, 머스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테슬라 차량과 주식을 매도하자고도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우리는 비폭력 풀뿌리 저항 운동으로 폭력과 재산 파괴에 반대한다"면서 "공공 재산에 대한 평화적인 시위는 '국내 테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자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이를 국내 테러 행위에 비유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