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망자 1,644명…하루 만에 11배나 늘어
지진으로 부상자 3,408명·실종자 139명으로 급증
건물 2,900채 붕괴…만달레이 피해 특히 심각
지진으로 부상자 3,408명·실종자 139명으로 급증
건물 2,900채 붕괴…만달레이 피해 특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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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에서 강진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1,600명 넘게 숨지고 3,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얀마 강진 여파로 무너진 태국 고층빌딩 현장에서도 17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무너진 건물 사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훨씬 더 많고 실종자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초기 집계 결과 건물 2,900채가 부서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진앙에서 가까운 제2의 도시 만달레이 상황이 심각합니다.
[수 몬 흐타이 / '플랜 인터내셔널 미얀마' 이사 : 만달레이는 정말 절망적입니다. 진앙에서 불과 20km 떨어져 있어서 기반 시설, 건물, 도로가 갈라졌고 공항 관제탑과 다리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33층 빌딩이 무너지는 등 역시 큰 타격을 받은 태국에서도 숨진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당국은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 태국 부총리 겸 내무장관 :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구조에 72시간이 지나가도록 하지 않겠습니다.]
태국의 인명피해는 대부분 고층 건물 붕괴 현장에 한정됐지만, 미얀마는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끊어진 통신망이 연결되면 얼마나 더 많이 집계될지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을 71%로 추산했는데 자칫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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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강진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1,600명 넘게 숨지고 3,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얀마 강진 여파로 무너진 태국 고층빌딩 현장에서도 17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무너진 건물 사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훨씬 더 많고 실종자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초기 집계 결과 건물 2,900채가 부서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진앙에서 가까운 제2의 도시 만달레이 상황이 심각합니다.
[수 몬 흐타이 / '플랜 인터내셔널 미얀마' 이사 : 만달레이는 정말 절망적입니다. 진앙에서 불과 20km 떨어져 있어서 기반 시설, 건물, 도로가 갈라졌고 공항 관제탑과 다리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33층 빌딩이 무너지는 등 역시 큰 타격을 받은 태국에서도 숨진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당국은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 태국 부총리 겸 내무장관 :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구조에 72시간이 지나가도록 하지 않겠습니다.]
태국의 인명피해는 대부분 고층 건물 붕괴 현장에 한정됐지만, 미얀마는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끊어진 통신망이 연결되면 얼마나 더 많이 집계될지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을 71%로 추산했는데 자칫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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