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구조대, 건물 잔해 속 생존자 구조
규모 7.7 강진…인명피해 규모 가늠 어려워
더딘 구조의 손길…주민까지 나서 생존자 수색
태국 방콕 33층 건물 무너져…18명 사망·78명 실종
규모 7.7 강진…인명피해 규모 가늠 어려워
더딘 구조의 손길…주민까지 나서 생존자 수색
태국 방콕 33층 건물 무너져…18명 사망·78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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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시각각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미얀마에는 각국에서 파견한 구조대와 의료진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아래 남아있는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폐허가 된 건물 안에서 구조대가 생존자를 부축해 나옵니다.
규모 7.7의 강진으로 속절없이 무너진 건물 안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겁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을지는 파악도 하기 어렵습니다.
더딘 구조의 손길에 주민들은 직접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살아있는 사람들을 찾아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한 뒤 각국 구조대와 의료진은 속속 피해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출발한 중국과 러시아 구조대는 미얀마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인도 정부도 수색대와 의료팀, 식량 등을 피해 지역에 보냈습니다.
[모흐센 샤헤디 / 인도 국가재난대응본부 부조사관 : 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24시간, 48시간 동안 생존자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합니다.]
미얀마 강진 여파로 고층 건물이 무너진 태국에서도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숨지거나 다친 사람 외에도 수십 명이 잔해 속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위신 비사누유신 / 태국 의료서비스부 사무총장 : 생존 신호를 감지하거나 잔해에 갇힌 사람을 발견하면 우리 의료팀이 들어가 생명을 구하고 이송을 준비합니다. 매 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방콕에서는 30대 임신부가 강진 속에도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이 여성은 흔들림 속에 진통이 와 놀랐지만 의료진이 침착하게 자신을 분만대로 이끌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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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미얀마에는 각국에서 파견한 구조대와 의료진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아래 남아있는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폐허가 된 건물 안에서 구조대가 생존자를 부축해 나옵니다.
규모 7.7의 강진으로 속절없이 무너진 건물 안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겁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을지는 파악도 하기 어렵습니다.
더딘 구조의 손길에 주민들은 직접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살아있는 사람들을 찾아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한 뒤 각국 구조대와 의료진은 속속 피해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출발한 중국과 러시아 구조대는 미얀마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인도 정부도 수색대와 의료팀, 식량 등을 피해 지역에 보냈습니다.
[모흐센 샤헤디 / 인도 국가재난대응본부 부조사관 : 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24시간, 48시간 동안 생존자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합니다.]
미얀마 강진 여파로 고층 건물이 무너진 태국에서도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숨지거나 다친 사람 외에도 수십 명이 잔해 속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위신 비사누유신 / 태국 의료서비스부 사무총장 : 생존 신호를 감지하거나 잔해에 갇힌 사람을 발견하면 우리 의료팀이 들어가 생명을 구하고 이송을 준비합니다. 매 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방콕에서는 30대 임신부가 강진 속에도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이 여성은 흔들림 속에 진통이 와 놀랐지만 의료진이 침착하게 자신을 분만대로 이끌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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