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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 달 2일 헝가리를 방문한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다페스트에서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정상회담, 기타 헝가리 고위 관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같은 달 6일 귀국합니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11월 네타냐후 총리에 발부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며 그를 공식 초청했습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실은 ICC의 영장 발부를 "수치스러운 조치"라고 비난한 오르반 총리의 서한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ICC의 카림 칸 검사장은 지난해 5월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요아브 갈란트 당시 국방장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뇌부 인사들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ICC 법원은 같은 해 11월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ICC 설립 조약인 '로마규정'에 따르면 124개 회원국은 원칙적으로 ICC가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해외 일정을 자제하면서도 지난달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등 ICC 결정을 거부하는 일부 국가만 제한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맹방 미국은 ICC 방침을 비판하며 지난달 칸 검사장을 특별제재대상(SDN)에 추가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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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11월 네타냐후 총리에 발부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며 그를 공식 초청했습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실은 ICC의 영장 발부를 "수치스러운 조치"라고 비난한 오르반 총리의 서한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ICC의 카림 칸 검사장은 지난해 5월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요아브 갈란트 당시 국방장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뇌부 인사들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ICC 법원은 같은 해 11월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ICC 설립 조약인 '로마규정'에 따르면 124개 회원국은 원칙적으로 ICC가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해외 일정을 자제하면서도 지난달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등 ICC 결정을 거부하는 일부 국가만 제한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맹방 미국은 ICC 방침을 비판하며 지난달 칸 검사장을 특별제재대상(SDN)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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