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미국 공격에 확고한 보복으로 강력 대응"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 공격에 확고한 보복으로 강력 대응"

2025.03.31.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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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격 위협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현지시간 31일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이슬람권 명절인 이른바 '이드 알피트르' 연설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어떠한 공격에도 확고한 보복 공격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도록 미국과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에 폭격과 2차 관세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하메네이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란에 '두 달 시한'을 제시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직접 협상이 아닌 간접적인 방식의 협상은 가능하다는 답변을 중재역인 오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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