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우주 프로그램, 위성·GPS 재밍 능력 입증"

미 "북 우주 프로그램, 위성·GPS 재밍 능력 입증"

2025.04.01.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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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마인크 미군 공군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계속해서 우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성 통신과 위치정보시스템, GPS를 방해하는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인크 후보자는 현지 시간 31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정책 답변서에서 북한과 이란이 잠재적으로 미국을 상대로 반우주 기술을 배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인크 후보자는 또 강력한 우주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정밀 항법, 글로벌 통신, 날씨 등 다양한 우주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며 우주 기술을 미국의 이익에 도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우주 역량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미국이 지배적인 소프트 파워를 상실하고 영향력을 중국에 넘겨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인크 후보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의 밀착 행보에 따른 위협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났듯이 그들은 자원과 장비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들 간 협력이 강화되면 서로의 역량과 능력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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