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사망자 2천719명으로 늘어...군정 "3천 명 넘을 것"

미얀마 강진 사망자 2천719명으로 늘어...군정 "3천 명 넘을 것"

2025.04.01. 오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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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내 사망자 수가 3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1일 TV 연설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2천7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와 실종자가 각각 4천521명과 441명이라며 사망자도 3천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주 진영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 NUG는 별도 발표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2천4백 명 이상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NUG는 "850만 명 이상이 직접적인 피해를 봤는데도 군정이 지속적인 공습을 가해 비극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 구조대가 수도 네피도와 제2 도시 만달레이에 일부 도착했지만, 다른 피해 지역은 여전히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도 모든 구호단체가 군정이 통제하지 않는 지역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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