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구인 규모 757만 건...전월 대비 19만 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등 급격한 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그동안 탄탄했던 미국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미국 기업들이 채용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노동 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건수가 757만 건으로 감소해 전월 대비 19만 건 넘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보다 5만 건 이상 감소한 수치로 노동 시장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CNN은 경제학자들을 인용해 "미국 노동 시장이 폭풍 전의 고요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와 연방 정부 인력 감축 등 급진적인 정책 조치가 민간 부문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 경제 전반의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