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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와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하루 앞두고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통화에서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양국 간 강력한 무역과 투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 다가올 도전에 대비해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북미의 경쟁력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카니 총리는 캐나다에 대한 부당한 무역 조치에 맞서 싸우고, 캐나다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며 캐나다와 멕시코 간 교역 증대를 포함해 캐나다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카니 총리 취임 이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통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2일은 상호 관세가 발표되는 날이자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적용을 받는 캐나다와 멕시코 물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가 만료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지난 2월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25%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가 한 달 유예 기간을 뒀고, USMCA 적용 대상 품목의 경우 4월 2일까지 추가 유예 기간을 부여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대상 관세 유예 조치의 재연장에 대해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말하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3일부터 부과를 예고한 25%의 자동차 관세 적용도 앞두고 있습니다.
북미 자동차 산업 공급망이 긴밀히 연결된 가운데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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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통화에서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양국 간 강력한 무역과 투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 다가올 도전에 대비해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북미의 경쟁력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카니 총리는 캐나다에 대한 부당한 무역 조치에 맞서 싸우고, 캐나다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며 캐나다와 멕시코 간 교역 증대를 포함해 캐나다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카니 총리 취임 이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통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2일은 상호 관세가 발표되는 날이자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적용을 받는 캐나다와 멕시코 물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가 만료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지난 2월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25%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가 한 달 유예 기간을 뒀고, USMCA 적용 대상 품목의 경우 4월 2일까지 추가 유예 기간을 부여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대상 관세 유예 조치의 재연장에 대해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말하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3일부터 부과를 예고한 25%의 자동차 관세 적용도 앞두고 있습니다.
북미 자동차 산업 공급망이 긴밀히 연결된 가운데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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